"주님이 인도하시는 교회"(시편23)
  저는 교회에서 마음 상했습니다.
  글쓴이 : 웹섬김…     날짜 : 21-08-08 18:10     조회 : 121    


“저는 교회에서 마음 상했습니다”
교회를 떠났거나 마음으로 떠났지만 주님이 찾으시는, 세상보다 귀한 영혼들을 위해 이 책을 바칩니다
-  박성일

차 례
1.  저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1) 사람에게 상처받았습니다            
     2) 하나님에게 섭섭합니다            
     3) 신앙을 지킬 수 없습니다            

2.  나를 돌아보기                              
     1) 내 신앙의 수준                    
     2) 나의 의로움과 자기 합리화에 대해서  
     3) 당연한 것은 없다                    

3.  돌아갈 수 있는 용기                        
     1) 주저함의 안락함                    
     2) 앞으로의 일에 대한 두려움            
     3) 믿음이 용기를 만든다              

4.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1) 이제부터 시작이다                  
     2) 일상을 바꾸어야 한다                
     3) 나도 돕는 자가 될 수 있다


시작하며

        제가 서울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시절에, 한 암환자를 심방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서른 살이었고, 병원에서 만난 환자분은 30대 중반의 남성이었습니다. 이분은 원래 교회를 잘 다니셨고 심지어 주일학교 교사로도 봉사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분에게는 아내와 9살, 7살의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암투병을 하게 된 가장을 보면서 저 또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는 이미 환자의 목에 고름이 흐르는 것을 보면서, 이 분이 회복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이분을 자주 방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몇 달 만에 다시 방문하였더니, 이미 환자의 얼굴 살이 다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이분이 돌아가실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분이 돌아가신지 불과 몇 분이 지나서야 도착했습니다. 

저는 하관식을 하면서, 남편의 관에다 흙을 뿌리고 큰 충격에 빠진 아내 분을 보았습니다. 정말 가련한 여인이었습니다. 이제 30대 초, 중반의 나이였습니다. 그렇게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분에게 갑자기 전화 한 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남편이 병원에 있는 동안 아내분은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하셨고, 아이들은 친정어머니에게 맡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친정 어머니 입장에서는 사위가 젊은 나이에 죽었고, 자기 딸이 과부가 되었다는 충격을 받아서, 지금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어머니를 동시에 잃고 울던 그분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물론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적어도 과거에 믿음을 가졌던 분이, 그 믿음과 신앙생활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제에게 깊은 각성을 주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신앙생활을 중단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방치되신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을 가리켜서 “가나안 교인”(안나가 교인을 거꾸로 함)이라고 부른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도 처음에는 안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결국에 들어간 곳이 가나안 땅입니다. 저는 교회를 떠나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현재를 살아가시는 분들을 마음에 품고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믿습니다. 이 책은 한때 어떠한 일로, 혹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앙생활을 멀리하셨거나, 교회에서 마음이 상하신 분들을 위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너무 길면 기억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가급적 읽기 편하고 쉽게 쓰려고 하였습니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다음에 상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여전히 여러분을 기다리시는 분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글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저는 교회에서 마음 상했습니다. 박성일 목사저 2021.docx (144.8K), Down : 1, 2021-08-08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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