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인도하시는 교회"(시편23)
 
작성일 : 25-04-04 16:32
마가복음 12:1-12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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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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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마가복음 12.1-12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docx (26.5K) [17] DATE : 2025-04-04 16:32:46

 2025. 4.6 주일 예배(박성일 목사)

마가복음 12:1-12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1.나는 작년에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았는데, 일부러 “DMZ”에 가서 북한 땅을 보았다.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오기 위해서 파 높은 땅굴에도 들어갔다가, 높이가 너무 낮아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남한을 먹기 위해서 땀을 흘리던 사람들이 상상 되었다. 놀랍게도 한강을 경계로 남한 쪽에는 아파트가 높이 솟아 있었고, 반대 편으로 북한이 바로 보인다. 2.그런데 불과 얼마 안되는 거리를 두고 태어난 사람들의 생활은 전혀 다르다.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생활 수준을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지만, 그렇지만 인간이 가지는 욕망은 다 똑같다. /나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자주 가서 아이티 사람들을 상대했는데, 이들은 신분(visa status)이 없기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었다. 아이의 출생증명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3.그래서 처음에 세운 교회가 아이티 아이들을 모아 놓고 공부를 시켰다. 그런데 그게 자라나서 나중에는 스스로 교실과 본당을 증축하였다. 전에 내가 목회하던 교회가 세워준 교회보다 30% 정도를 더 뒤로 확장하였던 것이다. 4.그런데 비록 못 배운 사람들이고, 심지어 글도 못 읽는 부모들이 많았지만, 자기아이들은 잘 배워서 자기보다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욕망은 다 똑같았다.

또한 나는 전에 90여명의 아이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설교학에 대해서 한 주간 빠듯한 일정으로 강의를 했는데, 막상 설교학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남의 나라로 넘어와서 겪는 이민목회의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서 질문이 쏟아졌다. 아이티 사람들은 50대가 되면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상당히 어렸다. 5.그런데 그들이 쏟아낸 질문은 내가 이미 오래 전에 다 고민했던 것이었다. 그러니 인종도, 문화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사람이 생각하는 고민과 생각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어느 나라에 태어났고, 어느 집에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을 한 것이 없다. 6.이것은 주어진 것이다. 한강 아래에 태어나면 남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한강 위로 태어나면 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 자신의 주장과 요구가 있기 마련이지만, 애초에 모두가 자기의 욕심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평하지 않다고 불만을 가지기 쉽지만, 모두가 공평하려면 같은 나라, 같은 집,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나서 생긴 것도 키도 똑같아야 하고 지능은 물론 남녀 관계에 대한 결과도 다 똑같아야 한다. 7.그런데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가진 것들, 내가 시샘하는 것들도 실상은 다 그 사람의 것이 아니다. 전도서 9:11을 보면 “내가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도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모두에게 임함이니라”고 한다. /8.세상에는 나의 재능대로, 나의 수고대로 그대로 값이 돌아온다는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한 것이 자신의 재산을 증식하게 하는 현실을 보았기에,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것을 삶의 자랑이요 철학으로 여긴다. 그런데 그것도 그러한 시기가 맞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9.오늘날 과거보다 실력도 훨씬 좋고 학력도 좋지만, 그만큼 높아진 사회적 기준으로 인하여 취업에 애를 먹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보면서, 나는 열심히 해서 이렇게 부를 일구었다고 쉽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진행시키는 주권은 나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을 배우게 된다. 10.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질서를 알지 못하면서 그 질서를 침해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경고가 오늘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 속에 나타난다. 예수님은 틈만 나면 자신의 흠을 잡으려는 악한 사람들을 보았다. 우리가 어떤 대상을 악마화하기 쉽지만, 그 사람도 알고 보면 자기 욕심이나 시기심에 이끌려서 행동을 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11.그러므로 사람이 악해 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 사소한 감정이나 그릇된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둘러싸이는데, 이들은 예수님에게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을 할 권위를 주었냐고 따진다. 12.이들의 의도는 예수님을 공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무슨 말을 하여도 그것을 트집잡아 몰아세울 것이 뻔하였다. 여기에 예수님은 자신도 묻겠다며, 대답을 하면 자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겠다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인지, 사람에게서 온 것인지 대답하라고 하신다. 13.이들이 세례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라고 하면, 예수님을 보증한 세례요한을 무시하는 것이요, 사람으로부터라고 하면, 일반 대중들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정통 제사장 집안 출신인 요한을 존중하였기에 대답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공격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14.오늘 본문 다음 이야기를 보면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칭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4절을 보니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거리끼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고 한다. 이렇게 입에는 꿀을 발랐지만, 실제 이들이 준비한 것은 칼이었다. 15.그리고는 바로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를 묻는다. 15절은 예수님이 이들의 외식함을 아셨다고 한다. 겉으로는 예수님에게 존경을 표하고, 치켜 세우면서도 속으로는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목회릃 하면서 앞에서는 엄청 치켜 세워주고 뒤에 가서 딴 소리 하는 사람들을 몇 번 보았다. 16.처음에는 도저히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믿기를 않았지만, 살다 보니, 세상에는 앞에서는 말을 교묘하게 하고, 뒤에서 또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게 되었다. 또 생각해보면 그 사람에게는 그런 습성이 나름대로 세상에서 생존하고 살아가는 방식이지 않을까 하고 이해하려고 하였다.

17.예수님이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고 하면, 이들은 예수님이 로마 편에 붙은 민족의 반역자라는 프레임을 씌울 것이었고, 바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면 현행법을 어기는 불법자라고 할 것이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신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려는 그물을 놓는 사람들을 보았다.  //18.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자기의 주장을 하시기보다는 오히려 피조물들을 위해서 생명을 내려 놓으시고 섬기려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본이 되시고 우리의 길이 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 것도 아닌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고 선을 넘어서는 것을 경계하시기 위해서 본문의 이야기를 하시는데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었다. 19.그러니 처음에 고생하고 수고해서 기반을 다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일을 맡겼다. 그리고 그는 타국에 갔고 당연히 계약한 대로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게 하려고 종을 보냈다. 그런데 농부들 입장에서는 일단 눈에 주인이 보이지 않으니 엉뚱한 생각을 한 것 같다. 20.그래서 당연한 대가를 받으러 온 주인의 종을 도리어 잡아서 심히 때리고 거저 보냈다. 그래서 주인인 또 다른 종을 보내었다. 그러자 이 농부들이 그 종도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다고 하고 또 다른 종을 보내자, 그를 죽이고 그 외에도 많은 종을 죽이거나 때렸다. 21.그러니 아예 포도원을 자기 것으로 알고 당연히 대가를 받으러 오는 주인의 메신저를 제거하려고 한 것이다. 이에 종들은 고갈되고 한 사람이 남았으니 바로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을 보낼 것이니 내 아들은 존대할 것이라고 한다. 22.그런데 아들이 오자 농부들은 오히려 이 아들은 상속자니까 더 죽이자고 한 것이다. 그렇게 그 유산을 자신들이 가로채자고 한 것이다. 이에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여 밖에 내던져버렸다.

당연히 주인은 보복을 한다. 타국에서 돌아와서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 한다. 이 비유를 들은 예수님의 적대자들은 이 비유가 자신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았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예수님을 함부로 하지는 못했다. 23.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선지자들이 핍박을 받았던 사실도 보게 되고, 하나님은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제공하고 베푸신 것을 상기하지만, 이미 자기 눈 앞의 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말씀이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 않았고, 결국 이들은 그것에 대한 처절한 값을 지불하게 된다. 24.그러면서 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좋은 것들, 봉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는 습성이 있음을 보았다. //한 거지가 배를 굶으며 추위에 시달렸는데, 지나가던 부자가 측은한 생각이 들어서 매달 200불씩 주기로 하였다. 그래서 거지는 몇 년 동안 정한 날짜에 가서 200불을 받았다. 25..그런데 어느 날 갔더니 그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이 나와서, 요새 주인님이 몸도 안 좋아지시고 사업도 관리가 안 되어서 그동안 제공하던 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자 거지는 성질은 내면서 “주인이 아픈 건 난 모르겠고, 내 돈은 내 놓아야 할 것 아냐!”하고 행패를 부렸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육체, 건강 그리고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주어질 수 없고,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26.그래야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태도인 겸손을 가질 수 있다. /“욥”은 커다란 부자였는데,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 인생에는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때 IMF(97년) 사태를 겪으면서 돈 있다고 떵떵거리던 사람들이 형편없이 무너지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27.어떤 분은 재력이 있다고 선을 넘어서는 행동을 수차례 했는데, 어느 날 비참하게 무너지는 것도 보았다. 그런데 욥은 커다란 상실감 속에서 1:21에 보니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고 하고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였다고 한다. 28.우리는 우리의 시작이 우리의 의지대로 오지 않은 것처럼, 우리 인생의 종결의 주권도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사는 지혜롭고 충성된 성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심지어는 하나님 대신에 자기가 주권을 가지려고 하고, 심지어 자녀들까지도 자신의 욕심과 정서대로 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29.신앙의 제대로 된 시작은 자기 신앙에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서 자리를 잡는다.

어떤 어머니는 아침에 자녀를 자기가 깨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뉴욕에 있었을 때, 학교 세금(school tax)를 내야 해서, 나는 나의 권리인 스쿨 버스에 애들을 태워서 학교에 보냈다. 우리 부부 둘 다 새벽기도에 갔다 와야 해서 아이들은 스스로 준비하고 있어야 했다. 30.그런데 어떤 엄마들은 애를 좀더 자게 하겠다고 버스도 놓치게 하고, 그러면 내가 데려다 주면 되지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게 만든다. 심지어는 나이가 서른이 되어서도 엄마가 깨워야 일어나는 딸도 보았다. 31.그렇게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사람이 직장생활은 제대로 하겠는가?  아이들도 성인이 되면 자기 인생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고, 오히려 부모의 과보호가 아이를 망친다. 자녀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듯이, 내 앞의 모든 것들 것들이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성장하거나 유지될 수 없다. 그리고 오히려 자기 앞에 주어진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것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게 될 때, 더욱더 성숙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32.우리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것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보다는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였고, 이들에게 해방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당연히 이들은 종이었으니 경제적인 능력이 없었다. 33.그러나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통하여 이들은 애굽인들의 은금과 패물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이 이들에게 재물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바칠 것이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즉 바칠 것이 없는 사람에게는 물질을 더하여 주사 하나님께 선을 쌓을 수 있도록 다 해 주신 것이었다. 34.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자신들이 일구지도 않은 포도원과 짓지도 않는 집을 얻게 되었다. 우리는 오늘날 평안과 즐거움을 누린다면 그것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값이 지불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감사할 줄 알고, 함부로 원망의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태도를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35.우리가 알다시피 한국은 공산화가 될 수 있는 상황 앞에서 겨우 살아난 나라이다. 낙동강 전선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저 멀리 호주 근처의 사모아 섬으로 이동시킬 계획까지 있었다. 광복후에 아무것도 없던 해군은 그 없던 상태에서도 성금을 모아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 있던 낡은 군함을 사왔고, 이것에 “백두산함”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36.남침을 준비하던 김일성은 부산을 막아야 미군의 증원이 들어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전쟁을 일으키기 직전에 600명의 특수부대를 배에 실어서 부산 항으로 침투 하게 하였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제대로 된 장비도 부족한 백두산함이 바로 이 배를 발견하였고, 전투 끝에 격침시켰다. 37.이 일이 있기 전에 나라의 해군을 살리겠다는 손원일 제독(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의 아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해군이 서고 이후에 해병대가 설립될 수 있었으며, 이렇게 헌신한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결국 우리가 오늘날의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이다. 38.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죄인 된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헌신과 희생을 당연히 여기거나 값없는 것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의 소유주이시며, 우리에게는 잠시 맡겨 놓으신 것들이 있다. 39.오히려 자신이 어려움을 겪어보고 책임감을 가져 본 사람이 헌신한 사람의 수고와 노력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감사하는 말을 하며 살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의 형편없는 인식은 그 주인의 아들까지 죽였으나 예수님은 10-11절에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 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고 하신다. 40.이것은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내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을 귀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세우신다는 뜻으로서 우리가 겸손한 태도로 온전히 주님을 따르다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보거나 어려움을 겪으면 그것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신다.

41.자기 혼자 욕심을 부리면서 자기 주장만 하다가 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것을 위해서 수고하고, 주님에 의해서 기억되고 주님에 의해서 높여지는 것이 성도의 지혜요 삶의 보람이요 구원의 여정이다. 42.누구나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인데, 이러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천국에서 환영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히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할 때, 우리는 더 감사할 수 있고, 더 겸손할 수 있고, 더 순종할 수 있다. 43.나에게 오늘 하루를 더 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순간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찬양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충성된 일꾼 된 좋은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

44.바라옵기는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을 배움으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세워주심과 인자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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